오늘은 캔버스 짜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캔버스를 짜실 때 필요한 준비물은 총 다섯 가지가 있는데요.
그것은 1. 면 천(혹은 아사천) 2. 왁구바리 3. 타카(타카 심포함) 4. 칼과 자, 장갑 5. 끈기입니다.
먼저, 천을 준비합니다.
저는 예전에 사고 남은 면천을 활용하려고 합니다.
면천 위에 왁구를 놓으면 이러한 모양을 띄는데요. 왁구의 크기에 맞게 잘라 줍니다.
천을 잘라주실 때는 왁구의 두께를 덮을 만큼 잘라주시는 게 중요한데요. 천의 여백을 왁구에 덮어보면서 그 크기를 예측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왁구의 3분의 2 정도를 덮을 만큼 자르는 게 좋더라고요.
이제 타카를 박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임시로 박을 것이기 때문에 타카 질을 살짝 빗겨서 해주세요!
임시로 박는 이유는 본격적으로 박기 시작할 때 천을 왁구에 고정시켜 놓기 위함입니다.
최초의 타카 심의 위치는 캔버스에서 마름모를 형성하는 듯한 꼭짓점들을 박아주시면 되겠습니다.(임시로 박은 것을 빼면서요) 그러면 캔버스를 앞에서 보았을 때 마름모의 모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타카 질을 할 때는 왁구바리로 최대한 당기고 해주어야 하는데 당길 때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2편에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이 이미지를 보시고 "대략적으로 이렇게 하는구나"하고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천을 당기고 인내심을 가지고 타카 질을 함으로써 앞에 보이는 마름모를 없애주면 캔버스가 완성이 될 것입니다!!
다음 2편에서는 왁구바리로 천을 당길 때에 팁과 세세한 부분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긴 정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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