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팅/유화(Oil Painting)

직접 캔버스 제작하는 방법!!!!!(with면 천, 왁구)-1편

디헴 2021. 5. 6. 22:37

오늘은 캔버스 짜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캔버스를 짜실 때 필요한 준비물은 총 다섯 가지가 있는데요.

그것은 1. 면 천(혹은 아사천) 2. 왁구바리 3. 타카(타카 심포함) 4. 칼과 자, 장갑 5. 끈기입니다.

5가지 준비물

 

먼저, 천을 준비합니다.

 

쓰다 남은 면천 롤

저는 예전에 사고 남은 면천을 활용하려고 합니다.

면천 위에 왁구를 놓으면 이러한 모양을 띄는데요. 왁구의 크기에 맞게 잘라 줍니다.

여백의 미

천을 잘라주실 때는 왁구의 두께를 덮을 만큼 잘라주시는 게 중요한데요. 천의 여백을 왁구에 덮어보면서 그 크기를 예측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왁구의 3분의 2 정도를 덮을 만큼 자르는 게 좋더라고요. 

크기에 맞게 재단한 천위에 놓인 왁구

이제 타카를 박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임시로 박을 것이기 때문에 타카 질을 살짝 빗겨서 해주세요!

임시로 박는 이유는 본격적으로 박기 시작할 때 천을 왁구에 고정시켜 놓기 위함입니다.

 

박힌 타카심의 위치

최초의 타카 심의 위치는 캔버스에서 마름모를 형성하는 듯한 꼭짓점들을 박아주시면 되겠습니다.(임시로 박은 것을 빼면서요) 그러면 캔버스를 앞에서 보았을 때 마름모의 모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타카 질을 할 때는 왁구바리로 최대한 당기고 해주어야 하는데 당길 때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2편에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이 이미지를 보시고 "대략적으로 이렇게 하는구나"하고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름모가 보이는 캔버스 앞면

이제 천을 당기고 인내심을 가지고 타카 질을 함으로써 앞에 보이는 마름모를 없애주면 캔버스가 완성이 될 것입니다!!

다음 2편에서는 왁구바리로 천을 당길 때에 팁과 세세한 부분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긴 정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